[뉴스핌=김형락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금리 인상기를 맞아 우수한 글로벌 하이일드채권을 선별해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명품 하이일드 셀렉션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펀드’를 지난 달 27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하이일드채권이란 투자적격등급(스탠다드 푸어스 기준 BBB-) 미만의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말한다. 발행기업의 신용등급이 낮은 대신 높은 표면금리 제시해 ‘고수익-고위험’ 채권으로 불린다.
‘키움 글로벌 명품 하이일드 셀렉션 펀드’는 주요 통화에 대해 순자산평가액 70(±30)% 환헤지 수준을 목표로 하는 환헤지형 펀드다.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는 1.0%, 총보수는 연 0.90%를 부과한다. 글로벌 지역의 다양한 자산군을 대상으로 투자 풀을 구성해 시장 상황에 적합한 하이일드채권펀드에 자산배분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김흥수 키움투자자산운용 리테일팀장은 “최근 하이일드채권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부족한 정보 때문에 투자를 망설이는 고객이 많다”며 “올해 하이일드기업의 부도율은 2% 내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하이일드채권의 투자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 인상기에 모든 하이일드채권이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다"며 "하이일드채권 투자에도 자산배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펀드는 우리은행 전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