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기 사법연수생, 예비 법관 2년 과정 오늘 시작
평균 연령 33.85세..최고령 46세·최연소 21세
[뉴스핌=고홍주 기자] 지난해 치러진 마지막 사법고시 합격자들이 사법연수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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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8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사학위가 있어야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선고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사법연수원(원장 성낙송)은 2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사법연수원에서 49기 사법연수생 입소식을 열었다.
지난해 사시가 폐지되면서 49기 사법연수생들은 마지막 사법연수생이 됐다. 성 원장은 마지막 사법연수생인만큼 입소생 전원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사법연수원에 입소하는 연수생들은 총 61명이다. 지난해 114명보다 53명이 줄었다.
여성은 약 43%(26명)를 차지해 역대 여성 사법연수생 비율 중 최고를 기록했다.
49기 연수생들의 평균연령도 33.85세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최고령자는 46세, 최연소자는 21세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 15명, 한양대 7명, 고려대·성균관대 각각 6명, 연세대와 이화여대 각각 5명 등이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8일 법과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해야만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명시한 변호사시험법 제5조 제1항에 재기한 헌법소원 사건에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한 바 있다.
지난 1971년 처음 문을 연 사법연수원은 49기 교육이 종료되면 법관 및 신임법관 교육기관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고홍주 기자 (adelan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