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다날이 1736억원의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3년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모바일 결제전문기업 다날(대표 최병우)은 작년에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한 17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지난 달 28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8% 증가한 166억원, 당기순이익은 100억원 수준으로 흑자 전환하며 종전의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다날 관계자는 “모바일 기반의 쇼핑시장이 다변화되고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결제액 증가와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자산유동화에 따른 풍부한 자금력과 함께 공격적인 영업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사업규모를 확대한 것이 고속성장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날 미국법인이 모바일 인증서비스에 집중하고 차량공유기업 우버와 해외송금 전문기업 머니그램 등 글로벌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계약을 진행 중에 있어 모바일 인증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 인증시장 진출에 이어 올해 남미와 아시아 국가로 모바일인증 사업을 확대하면서 전세계 본인인증 시장을 커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015년 1130억원과 2016년에는 1334억원의 매출액을 각각 기록하면서 고속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2017년에는 1730억원으로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한 매출실적을 발표하면서 3년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