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욱 기자]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이 코람코자산신탁의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28일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지난 27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신임 회장 <사진=뉴시스>

윤용로 신임 회장은 지난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정경제부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이후 기업은행장과 외환은행장을 역임하며 민‧관을 두루 경험한 금융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윤영로 회장은 "코람코가 부동산금융과 투자분야 선도회사로 그간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의 값진 자원을 총동원해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람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리츠‧신탁부문의 차별화된 자산(사업)관리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종합자산관리와 투자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투자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코람코는 지난 2001년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주도로 설립된 회사다. 지난 2006년 부동산신탁업, 2010년 자산운용업에 진출하며 종합부동산금융회사로 발돋움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