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또 하락하면 비트코인 추락한 다음일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드라크 더블라인 캐피털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향후 증시 방향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 도구"라고 말했다.
건드라크 <사진=블룸버그> |
23일 자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건드라크는 "희한하게도 비트코인이 사회 분위기나 시장 분위기를 알려주는 매개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작년 12월 중순쯤 고점에 이른 후 추락했다. 이후 올해 1월에는 뉴욕 증시가 추락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높아졌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되면서 증시도 뒤따라 안정을 되찾았다.
건드라크는 "주식시장이 또다시 하락한다면, 비트코인이 먼저 추락한 다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건드라크는 임금 인상에 대해서 백악관과 다른 의견을 드러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없이는 임금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오른다면 그건 기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