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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美 물류회사와 전자식 운행기록계 공동개발 계약

기사입력 : 2018년02월26일 14:35

최종수정 : 2018년02월26일 14:35

[뉴스핌=김형락 기자] 한국테크놀로지는 미국 물류회사 로고스와 전자식 운행기록계(이하 ELD) 및 물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로고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물류 관리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3자 물류관리 서비스와 운송·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로고스와 ELD 장비 개발과 해당 제품의 미국 시장 영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LD는 차량 운행시간, 거리, 위치정보 등을 기록하는 일종의 디지털 장부다.

회사 측은 "2015년 12월 미국 창량운송안전국(FMCSA)이 모든 상용차에 ELD를 의무 장착하는 방침을 확정했다"며 "규제를 받는 운송 트럭만 300만대에 달해 ELD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물류 자율주행 시스템도 개발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전기차 사업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장차 기업 티노스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 시장을 개척한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향후 로고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티노스, 중국 가전업체 스카이워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을 미주지역 3대 자동차 제조사와 애프터 마켓(부품, 서비스 시장)에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식에 스카이워스의 CTO(최고기술경영자)도 참석해 스카이워스 제품의 미국 시장 판매 방안 등도 검토했다”며 “티노스, 스카이워스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고스와 함께 ELD 솔루션 및 물류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해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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