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디에스티로봇이 서비스 로봇과 전기차 및 전기바이크 생산을 위한 공장 증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디에스티로봇은 지난 22일 충청북도 천안에 15억원을 투자해 매출액 기준 500억원 규모의 설비 증설을 위한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왼쪽 여섯번째 최명규 디에스티로봇 대표이사, 왼쪽 네번째 손영석 디에스티로봇 부사장 <사진=디에스티로봇 제공> |
이번에 증설할 설비는 600평 규모로, 생산 유연성을 강화해 다양한 제품 생산을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한 산업용 로봇뿐만 아니라 안내용 로봇, 주방 로봇, 재난 로봇 등 서비스 로봇의 공급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증설이라고 덧붙였다. 신사업인 전기차와 전기바이크의 생산에도 대비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디에스티로봇은 증설된 설비가 올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 8월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 산업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생산능력으로는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생산능력 확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