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삼성생명·우리은행·대웅제약 등 추천
[뉴스핌=김민경 기자] 대표적 배당주인 금융주가 추천주 리스트에 올랐다. 바이오시밀러 저변 확대 기대감에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주도 포함됐다.
국내 증권사 6곳은 이번 주(2월26일~3월2일) 주간추천주로 16개 종목을 추천했다.
SK증권은 하나금융지주를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SK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4Q 지배주주순이익 컨센서스를 8% 상회하는 4958억원으로 타사들과 차별화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나-외환은행 간 통합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규모의 경제로 경상적 비용률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생명을 추천주로 꼽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보험업종 내 최대 순익 증가폭이 전망된다"며 "금년 예상되는 삼성전자 지분 매각시 배당재원에 포함돼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우리은행을 선정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시중은행 중 가장 큰 이익성장이 기대된다"며 "중장기적 지주사 전환 및 잔여지분 매각은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주에 대한 증권사 추천도 이어졌다. 유안타증권은 대웅제약을 추천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샴페넷(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보타 유럽 및 미국 시장 연내 진입 가능성이 있다"고 점치면서 올해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유럽내 허쥬마 출시와 트룩시마의 판매 저변 확대, 그리고 미국 램시마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폐렴백신을 비롯한 파이프라인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