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트럼프 취임 1년 `도드 프랭크` 그대로…월가 `大만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금융 규제 완화를 약속한 뒤로 법률 개정은 이뤄진 게 없지만 월가는 현 행정부에 만족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년 여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0년 제정된 도드 프랭크법의 많은 부분을 폐지해 은행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같은 공언은 법 개정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조항 일부를 수정하는 법안조차 아직 상원에서 표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신문은 대체로 은행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에 만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우선 은행가는 트럼프 행정부 이후 주요 규제가 부과되지 않았다는 점에 흡족해하는 표정이다.

또 재무부가 규제 전망을 담은 여러 보고서를 통해 업계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힌 점도 밝게 보는 이유다. 보고서는 규제의 세부사항 작성 및 개정 권한을 가진 연방준비제도(연준)와 같은 기관들에 일종의 청사진 역할을 한다.

새 규제 기관장들이 기존 규정을 다르게 적용하면서 은행에 대한 일상적 감독이 이전보다 '덜 까칠'해진 점도 월가가 만족해하는 배경이다.

US뱅콥의 테리 돌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도드 프랭크법 조항에 대해 "매우 엄격하거나 온건하거나 자유분방한 해석을 할 수 있다"며 "친(親) 성장적이고 시장적인 사람들로 (규제 기관의) 수장이 변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랜들 퀄스 금융감독 담당 연준 부의장은 지난달 연설에서 "효율성과 투명성, 간소함"을 증진할 때라면서 연준은 새 볼커룰을 마련키 위한 작업을 시작했고, 대형 은행에 대한 레버리지 기준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규제 기관의 변화 조짐은 금융소비자보호국(CFPB)에서 두드러지게 관찰된다. CFPB 국장 대행을 맡은 믹 멀베이는 CFPB의 초대 국장인 리차드 코드래이의 유산을 부인했다고 FT는 전했다.

지난주 CFPB는 이전 보고서의 절반도 안 되는 분량으로 5년 계획을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CFPB는 새로운 규제를 부과하기보다 기존 법안의 준수 여부를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재무부 산하 독립기관인 통화감독청(OCC)도 은행 친화적 행보를 취하고 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원웨스트뱅크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조셉 오팅을 OCC 청장에 앉혔다.

우선 41년 전 도입된 지역재투자법(CRA)에 대한 해석이다. 이 법은 부보은행(insured bank)이 자신이 인가를 받은 지역의 신용 수요를 충족하도록한 법이다.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작년 10월 OCC는 CRA 등급을 결정할 때 CRA와 관련 없는 다른 법률의 위반 사항을 더는 고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는 6개월 전 '유령 계좌' 스캔들과 연결된 '비(非) CRA 성과 요인'으로 전 OCC 감사원장이 웰스파고의 등급을 하향한 뒤 나온 결과다.

또 OCC는 단기 소액 소비자 대출의 한 형태인 'DAP(Deposit Advance Products)'에 대한 이전 지침을 폐지했다. 5년 전 OCC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협력해 은행은 소비자가 대출금을 상환할 능력을 갖고 있는지 확실히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놨다. FDIC도 OCC의 폐지 결정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규제 기관이 덜 공격적으로 변했더라도 규제 당국은 만만한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FT는 전망했다. 우선 올해 연준의 자본건전성 심사(스트레스 테스트)는 예년보다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달 연준이 '유령 계좌'와 관련, 웰스파고에 자산 규모 동결 명령을 내린 것은 앞으로 규정을 위반하면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FT는 해석했다.

그럼에도 은행가들은 자신들을 둘러싼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모간스탠리의 조나단 프루잔의 CFO는 지난주 업계 컨퍼런스에서 은행업 종사자들이 기류와 방향에 대해 좋게 느낀다며 "앞으로 1년 또는 2년 뒤에는 더 좋은 지점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