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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순위, 한국 5위권...쇼트트랙 '팀워크' 빛났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20일 22:54

최종수정 : 2018년02월20일 22:54

여자 계주 3000m 경기서 환상 호흡으로 금메달, 2연패

[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 평창 동계올림픽 12일째인 21일, 한국은 여자 쇼트트랙에서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이며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위원장 이희범)에 따르면 한국은 이날까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9위를 기록했다. 금메달 갯수로만 보면 프랑스(금4 은4 동4), 스웨덴(금4 은3), 오스트리아(금4 은2 동4)와 함께 5위권이다.

이날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은 지난 20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노선영·김보름·박지우) 경기와는 전혀 다른 완벽한 협동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 후미에서 기화를 엿보던 한국은 5바퀴를 남겨 놓고 김아랑이 반바퀴 넘게 아웃코스를 크게 돌면서 속도를 끌어올렸고 최민정이 바통을 넘겨받아 폭풍 질주,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계주 대표팀이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선을 마치고 금메달을 확정,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이 과정에서 김아랑이 넘어졌지만 터치를 무사히 마쳤다. 지난 10일 열린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레이스 도중 이유빈이 넘어지자마자 최민정이 곧바로 터치해 추격, 선두를 차지한 장면이 오버랩되는 순간이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 3명이 모두 예선을 각조 1위로 통과해 준준결승에 올랐다. 준준결승~결승 경기는 오는 22일 저녁 7시부터 열린다.

노르딕복합 라지힐 개인 10km 경기에서는 독일이 금은동을 싹쓸이했다. 이 종목은 스키점프와 10㎞ 크로스컨트리를 차례로 치러 순위를 정한다. 스키점프 점수가 가장 좋은 사람이 크로스컨트리를 가장 먼저 출발하고 스키점프 점수 1점당 4초씩 출발 시각에 차등을 둔다.

요하네스 뤼트체크가 23분52초5로 1위, 파비안 리슬레가 23분52초9로 2위, 에릭 프렌첼이 23분53초3로 3위를 차지했다. 세 선수는 선두권 출발이 아니었지만 막판 오르막에서 폭발적인 힘을 냈다.

독일은 이들의 메달 추가로 현재까지 금메달 11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확보했다. 순위는 2위다. 1위는 여전히 노르웨이(금11 은10 동8)다. 노르웨이는 오늘 바이애슬론 혼성계주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3위인 캐나다는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금메달(캐시 샤페),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금메달(테사 버츄·스콧 모이어)을 추가해 현재까지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4위 네덜란드는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깜짝 동메달을 추가했다. 당초 5위였으나 중국과 캐나다의 실격으로 행운을 잡았다. 현재까지 획득한 메달수는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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