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최민정·심석희·김아랑·김예진, 여자 쇼트트랙 계주 6번째 金... 네덜란드 깜짝 銅

기사입력 : 2018년02월20일 20:57

최종수정 : 2018년02월20일 21:22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세계 최강’ 여자 대표팀이 여자 쇼트트랙 계주에서 6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민정(20·성남시청), 심석희(21·한국체대), 김아랑(23·한국체대), 김예진(19·평촌고)으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월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36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소치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경기전 두 손을 맞잡고 파이팅을 외친 여자 대표팀은 중국, 이탈리아 그리고 결승전 단골손님인 캐나다와 경쟁했다. 제일 먼저 출발한 심석희는 맨 뒤에서 상황을 살폈다. 선두는 이탈리아, 캐나다, 중국 순이었다.

4번 주자인 김예진이 인코스를 공략해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대표팀은 다시 3위로 내려왔으나 심석희가 다시 2위를 탈환했다. 선두는 중국. 대표팀은 캐나다와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며 레이스를 이어나갔다.

승부처는 6바퀴째였다. 김아랑이 반바퀴 넘게 아웃코스를 크게 돌면서 속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중국이 선두를 쉽사리 내놓지 않았다. 다음 주자는 최민정이었다. 최민정은 3바퀴를 남겨놓고 인코스로 내달려 중국을 제쳤다. 이후 대표팀은 끝까지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선을 통과해 감격스런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기록은 4분07초361.

경기 과정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김아랑이 바통 터치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다행히 터치는 이뤄졌다. 뒤이어 오던 캐나다 선수가 넘어진 김아랑에 걸려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이 바통을 터치 하는 과정에서도 중국팀과 신체 접촉이 있었으나 큰 문제 없이 경기가 마무리 됐다.

오히려 중국과 캐나다가 실격 처리 됐다. 이탈리아가 은메달, B 파이널에서 1위를 기록했던 네덜란드가 동메달을 가져가는 이변이 발생했다.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네덜란드가 톡톡히 덕을 본 것이다. 네덜란드는 의욕을 보이지 않은 다른 팀들과는 달리 메달은 걸려 있지 않지만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때까지만 해도 동메달을 4위가 차지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중국과 캐나다 두팀이 실격을 당해 네덜란드는 뜻밖의 동메달을 기록했다.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인생의 교훈을 보는 장면이었다.

대한민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2014년 소치 대회까지 7번의 대회 중 5번이나 우승했다. 특히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 밴쿠버 대회 때는 중국에 금메달을 넘겨줬지만 4년 뒤 소치에서 다시 정상을 차지한 후 2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10일 3000m 예선에서는 놀라운 저력을 보였다. 전체 27바퀴 중 23바퀴를 남기고 이유빈이 넘어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반 바퀴 차이가 났지만 최민정이 11바퀴를 남기고 3위로 올라섰다. 이어 김예진이 2바퀴 만에 2위로 올라서며 결국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했다.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박진범 수습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