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백운규 "한국GM, 경영개선·투명성 제고가 먼저"

기사입력 : 2018년02월20일 09:05

최종수정 : 2018년02월20일 14:17

정부 지원 2가지 전제조건 재확인
"트럼프 정부 통상압력 지속될 것"
美 보호무역 맞춰 수출전략 바꿔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한국GM에 대해 '경영개선'과 '투명성 제고' 2가지 전제조건을 분명히 못 박았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

한국GM 스스로 경영부실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중장기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정부 지원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19일 저녁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한 식당에서 가진 산업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정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의 정부 지원에 대해 각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점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특히 한국GM이 한국을 떠날 것까지 대비해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배수진을 쳤다.

백 장관은 "이번 설 명절에 GM건과 철강 232조(미 무역확장법 232조)로 인해 계속 회의했고 설 다음날에도 민관대책회의를 하고 일요일에도 차관과 실장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또 했다"며 정부가 적극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우선 한국GM의 지원 요구에 대해 "몇가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백 장관은 "장기적인 경영개선에 대한 커미트먼트(약속)를 갖고 와야 한다"면서 "그동안 불투명했던 경영에 대한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외투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WTO 규범에 맞춰서 봐야 한다"며 "잘못하면 이것이 전체적인 상계관세 문제도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백 장관은 특히 "GM이 멕시코하고 디트로이드쪽도 (공장 이전을)얘기하는데 워스트 시나리오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에 대해서도 "경제 측면에서 자국의 트럼프 최고 중요시하는 11월 중간선거와 트럼프 재선하기 위해 자신의 정치적 지지층인 중산층 백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캠프 시절부터 얘기했었고 앞으로도 여기서 끝은 아닐 것"이라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맞서서 우리 수출 전략도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