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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약속' 페이스북, 도대체 언제? 사용자 인내심 요구" -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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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홍규 기자] 가짜 뉴스와 혐오 발언 등과 맞서 싸우며 서비스 변화를 약속한 페이스북이 여전히 사용자에게 인내심을 요구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한 주 동안 사용자들의 휴대전화에 '짜증 나는' 문자들이 넘쳐났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경우에 따라 사용자가 중요 보안 기능인 '이중 인증'을 위해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그 번호로 참여(Engagement) 스팸을 보냈다.

또 페이스북은 '메신저 키즈'를 배포하기로 한 결정을 회사가 자금을 지원한 아동 전문가들의 '추천 글'을 이용해 옹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는 지난 수십 년간 제약업계가 연구원에게 돈을 지급해 자사의 의료기기와 약물을 홍보해왔던 방식과 비슷한 행위라는 주장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최근 초기 투자자 로저 맥나미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에게 더 많은 책임감을 요구하면서 페이스북 사용자에서 비평가로 변모했다. 작년 여름 저커버그 CEO가 회사 사명은 더 이상 세계를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더 강력한 공동체 건설을 돕는 데 있다고 선언한 것을 고려하면 이런 반응은 당연하다는 얘기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저커버그는 9억4200만달러 어치의 주식을 매각했음에도 회사 클래스 B주의 87.5%(작년 12월 31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클래스 A주 의결권의 10배를 가진 주식들이다.

유명 연예인 짐캐리는 최근 행동주의 주주들에게 페이스북에 대한 압력을 주문했지만 블랙록과 피델리티, 뱅가드 등 페이스북의 최대 기관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더라도 압력을 넣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매체는 주장했다.

우선 작년 페이스북 주식이 52%나 급등한 사실을 감안할 때 그렇게 행동할 유인은 떨어진다는 해석이다. 또 이 세 곳의 기관 투자자는 작년 말 기준 페이스북의 클래스 A주의 18.36%만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클래스 B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만큼 이들의 의결권은 소규모에 불과하다.

따라서 저커버그의 사용자 환경 개선을 위해 주요한 변화를 준다면 이는 주주들의 압박 때문이 아닐 것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유일한 외부 압력은 규제 당국의 개입이나 사용자 이탈뿐인데 규제 당국의 개입은 미국에서 관찰되지 않고 있고, 사용자 감소의 경우 북미 지역에서 약간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사용자 증가세가 견고한 편이다.

매체는 어떠한 배의 선장도 선원들에게 거대한 배의 방향을 바꾸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할 것이라고 비유했다. 하지만 이는 배가 돌아서는 것보다 '구슬리는 것'과 더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직원들에게 사용자의 '정신 건강'과 같이 애매한 것을 우선순위로 하라고 요구하는 것 역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물론 매체는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에게 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묻고 있는 만큼 회사가 사용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페이스북이 실수에 사과하고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주 페이스북은 에티오피아의 한 정치 운동가의 페이스북 계정을 차단했다가 다시 해제했다. 페이스북은 이 정치 운동가가 인증된 계정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계정을 오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 운동가의 지지자들이 저커버그 CEO의 게시글에 표현의 권리를 위반하고 있다며 비판 댓글을 올렸다.

이에 매체는 지난주의 일들이 보여주듯이 저커버그 CEO가 페이스북을 개혁하기 위해 그가 발표한 미션들을 얼만큼 수행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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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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