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홍영표 "GM 설득해 군산공장 재가동 물량 배정토록 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4:20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4:20

"공장 재가동 물량 배정, 구조적 문제 해결할 것"
"GM 의지 없다면 '국내 기업' 인수 검토할 것"

[뉴스핌=조정한 기자]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13일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 군산 공장 폐쇄 결정에 대해 "적자가 나면 폐쇄하는 것이 GM의 정책인데 굉장히 아쉽다"면서 "앞으로 GM을 설득해서 군산 공장을 재가동할 수 있는 물량을 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홍영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이형석 기자 leehs@

다만 "정부가 법률에 근거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GM이 과도하게 요구하는 것은 우리 정부도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과거 경영의 실패에서 문제되는 사안을 우리 정부가 책임지는 것은 국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홍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 공장 폐쇄 원인을 ▲환차손에 따른 경영 실패 ▲부채 2조 7000억에 대한 금융부담 ▲글로벌 소싱에 따른 비용 증가 ▲GM 본사 소유 특허권에 따른 로얄티 납부 ▲이전가격 ▲본사에서 파견 나온 임원 비용 증가 등을 꼽았다.

홍 위원장은 "많은 원인들이 작용해 구조적으로 이익을 내기 어려운 상태"라며 "회사 측과 몇 차례 이야기했지만 한국GM이 앞으로 계속 운영되려면 구조적인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GM 노동조합의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높은 인건비가 현 사태의 주된 원인은 아니다. 한국GM 노조는 아주 어려울 당시 임금동결, 무쟁의 선언 등을 하며 협조했던 역사가 있다"면서 "공장을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할지 함께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 위원장은 GM의 신규 투자 의지 등이 정상화에 충분하지 않을 경우 국내 기업이 인수를 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이런 이야기를 할 단계가 아니고 GM이 의지를 가지고 활성화시키는 게 당연하지만, 조건이 맞지 않고 철수하겠다고 한다면 다른 대안을 찾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