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최근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한 호반건설이 ′리솜리조트′를 인수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솜리조트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이 이날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참여한 곳이 없었다. 앞서 호반건설의 계열사인 호반건설주택과 맺은 조건부 인수계약은 본계약으로 전환됐다.
호반건설주택은 오는 3월 19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을 계획이다. 함께 실사를 진행한 동부건설-코레이트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인수를 포기했다.
호반건설주택은 리솜리조트 인수에 총 2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수대금으로 1050억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1450억원은 리조트 개보수, 신축 비용에 사용한다.
리솜리조트는 지난 2001년 충남 태안 안면도에 조성한 오션캐슬과 충남 예산에 있는 덕산 스파캐슬, 충북 제천 포레스트 총 3곳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