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가 새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AP/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호주 교포 이민지가 유럽 여자프로골프투어(LET) 개막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민지(21)는 호주 서틴스 비치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개막전 오츠 빅 오픈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9타로 신인 캐리스 데이비드슨을 5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이민지는 2라운드까지 노 보기 플레이에 이어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새해 첫 우승을 일궜다.
이민지는 우승 후 공식 인터뷰서 “2018시즌 첫 대회를 우승해 기분이 좋다. 클럽 하우스에서 300m 거리에서 지내고 있어 이 코스는 매우 익숙하다. 여기서 종종 플레이를 하고 있다. 스코어는 괜찮지만 만족스럽지는 않다. 어제보다는 플레이에 기복이 있었다.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매 경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4승을 수확했다. 그는 201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