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에 오르지 않으면 하늘이 높음을 알지 못해"
[뉴스핌=정탁윤 기자]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어야 합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일 올해 신임 임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임원들에게 "높은 산에 오르지 않으면 하늘이 높음을 알지 못한다”며 "높은 목표를 세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세계 육상 단거리 황제였던 '우사인 볼트'선수 사례를 소개하며 "선천적인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몸의 균형조차 잘 이루지 못하는 약점이 있었지만, 척추를 지탱하는 핵심근육을 집중 단련하고 보폭을 최대한 넓게 벌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계신기록 수립은 물론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 석권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고 강조했다.
허창수(맨 왼쪽) GS그룹 회장이 신임 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GS그룹> |
그러면서 "우리도 주어진 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렵다 하더라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신임임원들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허 회장은 또 9일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언급하며 “동계올림픽의 대표적인 메달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의 계주경기는 4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횟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교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선수 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치밀한 작전과 팀워크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리더란 조직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는 사람"이라며 "뛰어난 리더는 본인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구성원 모두와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