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호텔신라 추천...유화 금융주도
[뉴스핌=김민경 기자] 중국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통사들이 증권사 추천주 리스트에 복귀하기 시작했다. 4Q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금융사들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 증권사 6곳은 이번 주(5~9일) 주간추천주로 14개 종목을 추천했다.
SK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을 주간추천주로 선정했다. SK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현지 매출 성장세가 회복세"라며 "전반적인 중국 아웃바운드 회복 국면에서 국내 중국인 인바운드 역시 개선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등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도 호조세가 지속되며 올해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를 추천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면세점 따이공의 전방산업인 중국 웨이상 시장이 20% 성장할 전망"이라며 "올해 신라면세점 매출은 따이공 성장과 중국 단체관광객 일부 귀환효과로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대한유화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춘절 이전 중국 재고확충 수요로 스프레드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나프타분해시설 증설 효과 본격화로 이익 급증, 주당순이익 58.7%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금융주에 대한 증권사 추천도 이어졌다. SK증권과 유안타증권, KB증권은 하나금융지주를 추천했다. SK증권은 "타행 대비 양호한 4Q 실적이 예상돼 실적발표 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하나-외환은행 간 통합과정 마무리에 따른 규모의 경제로 경상적 비용률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JB금융지주를 추천주로 선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순이익 1808억원으로 전년대비 26.8% 증가할 전망"이라며 "일회성 제외한 경상적 수준에서 보면 은행(지주) 가운데 이익성장이 가장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