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누르면 휠체어 높이로 화면 맞춰져
이번 달 7일부터 전국 매장에 도입 예정
[뉴스핌=민경하 기자] 앞으로 맥도날드에서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
2일 맥도날드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고객들도 불편 없이 디지털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메뉴를 선택·결제할 수 있는 장치로 주문을 위해 길게 줄 서는 불편함을 줄여준다.
맥도날드는 디지털 키오스크 화면에 장애인을 위한 버튼을 만들었다. 버튼을 누르면 휠체어 높이에 맞춰 화면이 축소된 후 아래로 이동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달 7일부터는 모든 맥도날드 매장의 디지털 키오스크에 이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디지털 키오스크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서 “장애인 고객들이 불편 없이 매장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달 7일 도입되는 장애인 이용 디지털 키오스크 기능 <사진=한국맥도날드> |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