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아영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올해도 유무선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2일 증권가에서는 올해 LG유플러스가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유무선 사업의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사진=LG유플러스> |
현대차투자증권은 올해 매출액 12조9324억원, 영업이익 8983억원을 예상했다. 각각 전년 대비 5.3%, 8.7% 증가한 수치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가인터넷 보급률 증가와 고화질(UHD) 콘텐츠 확대로 TPS(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이 늘어날 것이다"며 "약정할인 선택 비중 증가로 고객 1인당 수익(ARPU) 하락은 불가피하나, 업셀링 유도정책으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의 올해 실적에 대해 전년 대비 1.4% 증가한 매출액 12조4540억원, 전년 대비 10.9% 증가한 영업이익 9160억원을 예상했다.
TPS 사업의 매출증가율이 두 자리수를 유지하고, 무선서비스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지속하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TPS 사업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입증하고 있다"며 "단통법 핵심조항 일몰에도 무선서비스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사물인터넷(IoT)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의 이익 기여도 이동통신사 3사 중 가장 빠를 것"이라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