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평균 열요금이 전년대비 하락해 지역난방공사의 4Q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에 대해 추운 날씨와 증설효과가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2일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4Q 매출액은 6207억원으로 전년대비 23.4%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열사업부 이익이 147억원으로 40.9% 감소하며 부진했으나 SMP 상승, 발전소 증설로 전기사업부 이익은 전년대비 108.5% 증가한 36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낮은 기저발전이용률의 반사수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현재 원전 24기 중 10기가 계획예방정비 등 이유로 가동 정지 중"이라며 "상반기까지 기저발전 비중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돼 비수기인 2분기에도 전기판매실적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