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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올해 연결 세전이익 1조원 목표"

기사입력 : 2018년02월01일 16:57

최종수정 : 2018년02월01일 16:57

 연결세전이익 기준 1조원 목표 제시…일관된 배당 정책 등으로 주주친화정책 시행

[뉴스핌=우수연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영업이익 1조원 이익 시대를 선언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1일 매출액 변동공시를 통해 2017년도 순이익이 50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06년 순이익 4461억원 이후 11년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수치다. 이에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영업 목표치로 연결세전이익 기준 1조원을 제시하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이번 연결세전이익 목표 1조원은 작년 기록한 이익 6647억원에서 50%가량 늘어난 수치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부터 투자 비즈니스를 본격화해 수익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투자 여력 확보를 위해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IB3 부문과 주식운용본부 신설, Trading부문을 1·2부문으로 분할하는 등으로 투자담당 조직을 확대했다. 인도법인과 런던법인 증자도 시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을 통한 영업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올해 미래에셋대우는 작년보다 50% 성장한 연결세전이익 1조원을 목표로 글로벌 투자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전문가 시대에 걸맞은 투자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하는 한편, 이러한 성과를 주주와 공유할 수 있도록 일관된 배당 정책을 추진하며 주주친화적 정책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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