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팬레터', 4일 3개월 장정 마무리…中·日 관객에게도 호평

기사입력 : 2018년02월01일 10:22

최종수정 : 2018년02월01일 10:22

뮤지컬 '팬레터' <사진=(주)라이브>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팬레터'가 지난 3개월간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오는 2월 4일 마지막 공연을 올리는 뮤지컬 '팬레터'는1930년대 경성,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을 그린 이야기다. 당대 최고 문인들의 일화를 모티브로 하여 탄탄한 극본과,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넘버를 통해 당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려냈다.

특히 '팬레터' 이번 시즌은 1차 티켓 오픈부터 전 예매처 공연 통합 예매 랭킹 1위를 달성했고, 마지막 티켓 오픈 회차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또 한번의 붐을 일으켰다. 또 공연 기간 내 줄곧 상위권에 랭크되며 예매처 관객 후기 누적 3,000건을 돌파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연일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넘버와 무대 세트를 전면적으로 보강해 더 사실적으로 경성시대의 느낌을 더했다. 더불어 세훈의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며 그 공간 안에서 고뇌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등, 넓은 동숭홀을 알차게 활용했다는 평을 받았다. 더 다양해진 ‘히카루'의 의상으로 세훈 안에서 점점 커져가는 히카루의 존재를 부각시켰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한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관객과 관계자들이 공연을 찾아 아름다운 스토리와 음악에 매료되어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객석의 스크린으로 중국어와 일본어 자막 지원을 하며 해외 관객 및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배우들의 명연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작가 지망생 ‘세훈’역은, 쇼케이스 때부터 참여했었던 손승원과, 초연에 참여했던 문성일, 그리고 문태유가 맡아 3인 3색의 ‘세훈’을 보여주었고, 사랑에 빠진 천재 소설가 ‘해진’역은 김수용과 김종구, 그리고 최근 합류한 이규형이 열연했다. 비밀에 싸인 천재 여류작가 ‘히카루’역은 소정화, 김히어라, 조지승이 연기하며 매 공연마다 더 매혹적인 히카루를 표현해냈다. 시인이자 소설가 ‘이윤’ 역은 박정표와 정민이 맡아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다.

뮤지컬 '팬레터'는 폐막을 앞두고 있지만 아쉬워하기는 이르다. 제작사 라이브(주)는 이어지는 김해 공연 소식을 밝히며 서울 공연 종료 이후에도 뮤지컬 '팬레터'를 만나 볼 수 있음을 기대하게 했다.

뮤지컬 '팬레터'는 창작 뮤지컬 공모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최종 선정작으로, 2016년 초연 당시, 블라인드 및 2차 오픈 티켓 전석 매진,전석 기립박수,평점 9.6을 기록했다. 2016 관객들이 뽑은 올해의 뮤지컬 1위, 2017 창작 뮤지컬 최고 재연 기대작 1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뮤지컬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이다.

또 한번 창작 뮤지컬의 흥행 돌풍을 불러 일으킨 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2월 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