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10위 내 삼성 모델 7개
[뉴스핌=조아영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8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승을 거뒀다.
3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 노트8이라고 밝혔다.
2017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 순위 <자료=카운터코리아리서치> |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 노트8은 사전 판매량 85만대를 기록했고, 같은해 11월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8의 성공에 대해 "S펜으로 차별화를 하고 베젤리스 스크린, 듀얼 카메라 탑재 등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노트8에 뒤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S8 플러스와 S8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게임 및 동영상 이용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더 큰 화면을 선호하는 것이 플러스 모델의 인기 요인이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또, 삼성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판매 순위 10위 안에 중저가 시리즈를 포함해 7개 모델의 이름을 올렸다. 임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이 인기를 끌며 국내 시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 7과 7 플러스는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LG전자 모델은 G6가 유일하게 9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