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홍종학 "부동산시장에 묶인 투기자금, 벤처시장으로 흘러들어와야"

기사입력 : 2018년01월31일 15:58

최종수정 : 2018년01월31일 15: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기부, 민간중심의 벤처생태계 혁신대책 발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대한민국에서 과도하게 부동산시장에 묶인 투기자금이 벤처시장으로 흘러들어와야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 180에서 정책 토크 콘서트를 열고,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혁신대책'을 발표하며 한국의 부동산 투기 열풍을 꼬집었다. 

홍 장관은 "오늘 정부 정책이 벤처시장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운을 뗀뒤 "대한민국에는 과도하게 부동산 시장에 묶인 투기 자금이 많다. 이 자금이 벤처시장으로 흘러들어와야 우리나라 혁신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패널로 참여한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는 "홍 장관께서 부동산에 들어갈 돈이 벤처에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자칫 민간에서 투기 열풍으로 역효과가 날 수 있수도 있다"며 "정부가 뚝심있게 밀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이 31일 서울 역삼동 마루 180 에서 '민간중심의 벤처생태계 혁신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홍 장관은 또 벤처시장에 대한 정부의 직접투자 계획에 대해 "위험한 프로젝트에 정부는 감별능력이 없다. 그 역할을 벤처캐피탈(VC)이 대신한다"며 "VC처럼 자기 돈으로 배팅하는 것 만큼 더 공정한 것은 없다. 정부대신 시장에서 공정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어 벤처업계와 VC 간 상호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벤처시장에서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벤처업계와 VC간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벤처업계와 VC업계가 긴밀하게 논의해 초기 창업자가 VC로부터 공정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상호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홍 장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추가 설립 가능성도 내비췄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각 지역마다 벤처업계가 모이는 허브가 됐으면 좋겠다"며 "벤처와 VC가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쇼핑할 수 있는 정보 유통망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종학 장관은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정부의 벤처생태계 혁신 방안 발표에 대해 "벤처정책은 '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면서 관련 법률을 제정하거나 개정하는 만큼 벤처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벤처가 세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시장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벤처정책의 문제점은 정부 지원이 안정적 효과도 있었지만 부정적 효과도 있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안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정적 효과를 줄여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장관은 "민간투자를 후원하는 시장친화적 모태펀드 운영으로 벤처투자시장이 민간투자자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벤처캐피털과 출자자의 수익성 개선은 재출자로 이어져 벤처투자가 재확대되면서 자생력 있는 벤처투자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