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국제경제정책 부문에서 세계 5위 싱크탱크로 평가됐다.
30일 KIEP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국제관계프로그램 산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이 발표한 세계 싱크탱크 평가에서 KIEP는 국제경제정책 부문 세계 5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국제경제정책 부문에서 KIEP보다 앞선 싱크탱크는 미국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와 브루킹스연구소, 벨기에의 브뤼겔, 오스트리아의 빈국제경제연구소다.
KIEP는 또 최고의 싱크탱크 네트워크와 2개 이상의 싱크탱크 간 협력, 대외 관계·대중 참여 프로그램, 신규 아이디어·패러다임 개발, 인터넷 활용 등 5개 분야에서 국내 기관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국내 기관 중 가장 많은 1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평가 부문에서의 약진으로 총 7815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KIEP는 31위를 기록했다. 2016년과 비교하면 3단계 상승했다.
KIEP는 "외교정책 및 국제관계, 국제개발, 학계 간 연구, 탁월한 정책 중심의 공공정책 프로그램, 최고의 정부산하기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2년 연속 순위가 상승했다"며 "세계적 담론을 선도하고 국가의 대외경제 전략 수립 및 정책 개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