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글로벌 인프라와 부동산, 에너지 기업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한화 글로벌리얼에셋펀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인 누빈자산운용(Nuveen Asset management)에서 자문을 받아 투자유니버스를 구성한다. 누빈자산운용은 글로벌 연기금이 선정한 '대체자산 100대 운용사' 중 실물자산 부문에 든 유일한 운용사이다. 특히, 미국 내 투자 규모 중 인프라 부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한화 글로벌리얼에셋펀드' 전 세계의 상장된 모든 대체자산군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한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상장 인프라 주식 ▲상장 부동산 리츠 ▲대체자산 우선주 ▲하이일드 채권 등이다.
대체자산은 전통적 투자자산인 주식·채권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이 특징적이다. 주식보다는 변동성이 낮고 채권보다는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응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인프라, 부동산 등에 직접 투자하는 대체투자펀드는 자산의 특성상 높은 투자 비용과 운용의 안정성을 위해 폐쇄형이나 사모펀드로 출시되어 기관투자자나 고액자산가들을 위한 투자처로 여겨졌다. 상장된 대체자산 투자로 펀드의 유동성을 확보하여 소액의 개인투자자들도 자유롭게 투자가 가능하도록 대체자산 공모화의 활로를 열었다는게 한화자산운용의 설명이다.
'한화글로벌리얼에셋펀드'는 내달 6일부터 우리은행과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펀드슈퍼마켓의 전국 지점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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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