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공공기관 채용비리] 육아정책연구소·해양생물자원관 등 '수사의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개 부처 산하 33개 공공기관 수사의뢰
해수부·국조실 산하기관 채용비리 심각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선원들의 복지와 구인·구직을 돕기 위해 설립된 해양수산부 유관기관의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채용비리로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유관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육아정책연구소(경제인문사회연구회 부설기관)·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도 수사의뢰했다.

29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후속조치 및 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공공기관 채용비리와 관련해 징계, 검·경 수사의뢰를 요청한 기관 건수는 각각 63개, 33개 기관이다.

이 중 해수부와 국조실 산하의 수사의뢰, 징계 요청을 포함한 유관기관은 총 8곳이다.

우선 해수부의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공개채용 절차를 무시하고 친인척과 지인들의 자녀들을 무더기로 특별 채용 혐의로 경찰에 덜미를 잡힌 곳이다.

현재 근무 중인 직원 55명 중 절반 가량이 특혜 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무 방해 혐의로 이사장 등을 입건하고 검찰에 넘긴 상태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차관이 29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채용비리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고위인사가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해 면접관에게 개인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범부처 특별점검 결과 드러났다. 같은 해수부 산하 국립해양박물관에도 채용비리 혐의로 징계 요청이 이뤄졌다.

2012부터 2015년 6월까지 감봉 1건, 견책 3건을 받은 육아정책연구소의 경우도 이번 점검 결과에 채용비리 혐의가 드러나 징계 요청했다.

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한국행정연구원에 대해서도 징계를 요청하는 등 자체 징계위원회를 거쳐 연구기관별 최종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해수부·국조실 산하의 수사의뢰된 기관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육아정책연구소·한국직업능력개발원·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이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내부인과 친분이 있는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해 당초 공고와 다른 기준으로 변경, 채용한 혐의다.

징계요청과 수사의뢰된 육아정책연구소의 경우는 채용 공고시 명시된 전공(상경계열 박사)과 다른 전공자를 서류전형에서 합격시키는 등 불공정한 채용이 이뤄졌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인사위원회 정족수 미달로 합격이 부결된 특정인을 재심의 요청 없이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 기간동안 수사의뢰 공공기관과 징계가 요구되는 기관이 드러났다”며 “수사의뢰 공공기관은 경찰조사와 검찰수사를 받고 있거나 받는 곳이다. 징계 요청 기관은 자체 징계위원회 등을 구성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채용비리 연루된 공공기관장은 현재 수사 중으로 현 시점에서 개인의 신상을 특정해 공개하기 어렵다”면서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조치는 수사 결과 피해를 본 구체적인 탈락자를 특정 가능할 경우 구제가능토록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부정행위자 또는 청탁자가 합격자와 친인척이라는 등 밀접한 관계로 확인될 경우 본인의 귀책사유가 없다 하더라도 직권면직이 가능하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며 “기관별 징계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퇴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