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이 LPGA 개막전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사진= KLPGA> |
[뉴스핌=김용석 기자] 양희영이 LPGA 개막전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양희영(29·PNS골프단)은 1월29일 바하마 패러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12타로, 선두와 3타차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를 1타차 2위로 마친 양희영은 14번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로 들어갔으나 버디를 엮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16번홀부터 일이 꼬였다. 해저드와 벙커가 함께 있는 난이도 높은 16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은 그는 17번홀(파3)에서도 버디에 실패했다. 이후 18번홀(파5)에서 이글 기회에서도 공이 홀을 비켜나가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랭킹 53위’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07타로 2연패이자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밖에 유소연(28)은 최종합계 4언더파 215타로 공동 11위, 이미림(28)은 공동 25위, 박희영(31)이 공동 41위, 최운정(28)이 공동 49위, 유선영(32)이 공동 61위를 기록했다.
바하마 클래식 최종 리더보드.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