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키신저 "북핵문제, 핵확산이 더 위협적...美의 선제공격도 우려"

기사입력 : 2018년01월26일 06:56

최종수정 : 2018년01월26일 07: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영기 기자]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미국에 대한 핵공격 보다는 북한으로 인한 국제사회의 핵 확산이 더 위협적이라고 관측했다. 

25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키신저는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등과 함께 이런 내용의 경고를 했다.

키신저는 "근본적으로 보면, 북한의 핵프로그램이 미국 영토에 가하는 위협이 비록 현저하다 해도 그 보다는 북한이 가져오는 핵확산이 더 많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물론 일정기간내에 북한이 핵능력을 확보한다는 전제하에서 한 발언이다.

중국과 미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능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면, 다른 국가들도 국제사회에서 협상력을 높이고 주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핵을 고려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키신저의 진단이다.

북한과 미국간의 갈등이라는 시각보다는 국제사회 즉 지구 안보의 가장 즉각적인 위협 요인이 북핵이고 북한 비핵화가 미 대외정책의 기본이 돼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북한의 핵프로그램의 진전이 국제안보에 가장 즉각적인 도전이고 이는 전례없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더불어 키신전는 미국의 독자적 대북 선제공격의 위험성도 경고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옵션에 대해 "미국이 선제공격으로 북한문제를 해결하려는 유혹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 접경에서 하는 미국의 독자전쟁에 대해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걱정했다.

슐츠 전 장관도 거들었다. 그는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 소형화와 현대화 등으로 혼란과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