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공식 복귀전을 앞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더이상의 허리 통증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 AP/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타이거 우즈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즈 골프클럽(파 72)에서 1월26일 열리는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90만달러)에 출전 공식 인터뷰에서 “몇 년만에 컨디션이 좋다. 지난 해와는 다르다. 투어 전체 일정을 소화하면서 마스터스 준비를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랫동안 하지 못한 일이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우즈는 “이제는 허리에 통증은 없다. 걸을 때마다 아팠던 통증이 사라졌다. 최근 유합 수술후 경과가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3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계속된 통증으로 인해 괴로워했다. 이후 지난해 척추 유합수술을 받는 등 총 4차례의 수술 끝에 호전됐다.
내일 개막하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우즈의 1년만의 정규시즌 복귀전이다. 1년전에도 이 대회에 참가한 우즈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파머스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재단이 추죄하는 이벤트 경기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 출전선수 18명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이날 열린 프로암 대회에서 한차례 이글이 성공 2언더를 기록한 우즈는 “고향에 온 것 같이 편안히 경기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다음달에는 LA에서 열리는 제너시스 오픈(2월15~18일)에도 출전한다. 그는 1992년 이 경기가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첫 PGA 투어에 데뷔했다. 현재는 우즈의 회사가 이 토너먼트를 주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