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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재 영입 총성없는 전쟁, 중국 글로벌급 인재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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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 활약 중국인 기술 인재 대거 귀국
BATJ,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 스카우트 박차

[뉴스핌=강소영 기자]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에도 AI 전문가가 전 세계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이 막강한 자본과 영향력으로 글로벌 인재를 중국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그리고 징둥의 4대 기업이 세계적인 인공지능 전문가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고, 세계적인 인재들이 이들 기업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중국으로 향하는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실리콘 밸리 등에서 인정을 받은 중국계 전문가들이 대부분이지만, 컴퓨터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괴델상을 2회나 수상한 마리오 세게디(Mario Szegedy), 글로벌 언어처리학회 EMNLP의 창립자 케네스 워드 처치(Kenneth Ward Chur)와 같은 글로벌 전문가들도 속속 중국 기업에 합류하고 있다.

◆ 바이두, 중국 최강 AI 전문팀 운영 

바이두는 4대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인공지능 분야에 뛰어들었다. 인공지능을 바이두의 최대 전략 사업으로 정한 만큼 전 세계 유수의 인재를 바이두로 영입, 막강한 전문가 진용을 갖추고 있다. 

한때 우은다(吳恩達), 린위안칭(林元慶), 왕징(王勁) 등 인공지능 분야 스타급 연구원들이 바이두를 연이어 떠나는 '파동'도 있었지만, 이후 진용을 재정비하며 인공지능 분야의 중국 선도그룹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현재 바이두그룹의 총재 겸 수석운영관을 담당하고 있는 루치(陸奇)는 2017년 1월 바이두에 합류했다. 바이두의 상품, 기술, 마케팅과 시장운영등을 총괄한다.

그는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컴퓨터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에서 40여 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이다.

바이두는 올해 1월 자연어처리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케네스 워드 처치를 영입했다. 케네스 워드 처지는 글로벌 언어처리학회 EMNLP의 창립자다. 

바이두 부총재인 왕하이펑(王海峰)은 AI기술플랫폼(AIG)의 총책임자다. 그는 자연언어처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전산언어학협회(ACL)의 주석을 역임했다. ACL 50여 년 역사에서 중국인이 주석직을 맡은 것은 그가 처음이다.

이밖에 전직 페이스북, NEC 연구원 쉬웨이(徐偉), 데이터마이닝·머신러닝 등 최고 권위자 환쥔(浣軍), 러트거스뉴저지주립대학교 정보안전센터 주임 출신의 슝후이(熊輝) 등도 바이두의 인공지능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알리바바, 글로벌 인재 유치에 총력 

알리바바는 지난해 10월 다모아카데미((The Academy for Discovery, Adventure, Momentum and Outlook)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인공지능 분야 진출을 선포했다.

출발은 경쟁사인 바이두보다 크게 늦었지만, 늦은 만큼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앞으로 3년 동안 다모아카데미(중국명 다모위안 達摩院)에 1000억 위안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막대한 투자금의 대부분은 인공지능 전문가 영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모아카데이 설립에 앞서 알리바바는 미시건대학교 종신교수이자 양자알고리즘 분야의 전문가인 스야오윈(施堯耘)을 영입했다.

올해 1월에는 컴퓨터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괴델상을 2001년과 2005년 두 번이나 수상한 포루투갈 출신 양자알고리즘 전문가 마리오 세게디도 다모아카데미에 합류했다.

미시건대학교 종신교수이자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IPS),정보검색학회 SIGIR 등 총재를 역임했던 진룽(金榕), 아마존에서 무인상점 기술 연구를 주도했던 런샤오펑(任小楓)
,머신러닝과 자연언어 분야 전문가 왕강(王剛), 공학분야 명문대학 퍼듀대학교 컴퓨터시스템학과 종신교수 출신의 치위안(漆遠) 등도 알리바바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 텐센트, 작지만 강한 연구팀 구축 

다른 세 기업과 비교하면 텐센트는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가 많지는 않다. 그러나 텐센트가 영입한 두 명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이 분야에서 상당한 권위와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3월 텐센트에 합류한 장퉁(張潼)은 중국에서 손에 꼽히는 인공지능 전문가다. 뉴저지대학 교수, IBM연구원, 야후 연구원, 바이두 연구원 부원장 역임했고 중국의 국가 프로젝트인 '1000인 계획(千人計劃)'의 초빙 전문가다. 1000인 계획이란 글로벌 최고의 전문가를 중국으로 유치한다는 중국 정부의 인재 유치 프로젝트다. 현재 텐센트 AI 실험실을 총지휘 하고 있다.

장퉁 보다 두 달 늦게 텐센트에 합류한 위둥은 텐센트 시애틀 AI연구실을 관리하고 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MS) 딥러닝 툴킷 'CNTK' 연구에 참여한 경력이 있고, 인공지능 분야에 6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징둥, 첨단기술 기업으로 변신 

징둥은 전자상거래 업체로 시작했지만 각종 첨단 기술 도입과 응용에 앞장서면서 BAT와 어깨를 겨루는 IT 기업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제록스 산하의 첨단 연구소인 팰로앨토 연구소(구명칭 Xerox Parc) 출신이며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인공지능 전문가인 셀리나 왕을 AI 사업부 총책임자로 영입했다.

지난해 9월에는 전 IBM 뉴욕본부 총책임자 출신인 저우보원(周伯文), 올해 1월에는 미국컴퓨터협회(ACM), 미국 전기전자통신학회(IEEE) 학술위원 출신이자 데이터 전문가인 페이젠(裴健)이 징둥에 합류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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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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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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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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