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최근 법원 ‘사법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대해 24일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대법원은 이날 오후 4시 추가조사 결과에 관한 대법원의 입장을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법원 추가조사위 조사 결과, 법원행정처에서 판사들의 동향을 수집하고 민감한 사건의 판결을 전후해 청와대와 연락을 주고받은 등 정황이 드러나 법원 안팎에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앞서 검찰은 시민단체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 임종헌 전 행정처 차장,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홍승욱 부장검사)에서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로 재배당했다.
다만,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은 아니며, 향후 관련 사건의 진행 추이를 지켜보면서 수사 진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김명수 대법원장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이 지난해 9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