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도 25일 파견
선수 12명, 감독 1명 등..남북합동훈련 돌입
[뉴스핌=황유미 기자]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차 보낼 예술단의 남한 공연 일정과 관련, 다음달 8일은 강릉아트센터에서, 11일은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을 각각 진행하겠다고 우리측에 통보해왔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오전 서울역에 도착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23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통지문을 이날밤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예술단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다음달 6일 방남하고 12일 귀환한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문제와 관련해서는 오는 25일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을 보내겠다고 전해왔다.
북측은 이달 25일 파견하는 북측 선발대와 함께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감독 1명, 선수 12명, 지원 2명)도 보내겠다고 알려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앞서 북측은 지난 21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시설점검을 위해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8명의 선발대를 파견하겠다고 통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이달말부터 우리선수들과 함께 합동훈련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