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롯데건설은 최근 수처리 신기술을 개발해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 (537호)’과 ′검증(219호)′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호기성 그래뉼 슬러지(AGS, Aerobic Granular Sludge) 즉, 모래알 정도의 크기로 뭉쳐진 미생물 덩어리를 이용한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이다. 태영건설과 블루뱅크와 함께 3년여 간의 연구 끝에 이뤄냈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하수처리공법 환경신기술 개념도<자료=롯데건설> |
기존 공법에 비해 부지와 처리조의 용량을 축소시킴으로써 설치비를 절감했다. 에너지의 소모량을 줄이고 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의 발생량을 감소시켜 유지 관리비도 줄어든다. 국내 최초로 현장 적용에 성공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박순전 원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로 국내 환경산업을 선도하고, 경쟁력 있는 앞선 기술로 해외 시장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