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한국타이어가 중국 최대 민영버스 제조사 ‘점보버스그룹’에 전기버스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8일 점보버스그룹이 앞으로 3년 동안 광저우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버스에 전용 타이어 ‘싱다’를 공급한다고 내용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싱다는 한국타이어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타이어 자체브랜드 상품(PB)이다.
점보버스그룹은 중국 내 187개 노선에 4500여대의 버스를 운행 중이다. 연간 5억6000만여 명의 인원을 수송해오고 있다.
전기버스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광동성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기버스산업 선두업체라는 평가다. 한국타이어와 협업을 계기로 계약기간 3년 동안 광저우 지역에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중심의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모두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기버스 전용상품 출시로 현지 전기버스 시장을 선점하고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8일 중국 최대 민영버스기업인 '점보버스그룹'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한국타이어>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