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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정민수 MVP, 신진식·최태웅 감독, 깜짝 선수 출전... '끼의 잔치' 프로배구 올스타전

기사입력 : 2018년01월21일 18:06

최종수정 : 2018년01월21일 18:10

이다영(사진 왼쪽)과 이재영 쌍둥이 자매가 신진식 감독을 가운데에 놓고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 등 프로배구 선수들이 댄스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이상 22·현대건설)은 1월21일 경기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에서 '내가 누구게?'라는 이름으로 배구장을 누볐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 시즌에 이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스타 선수들 별명을 공모한 결과다. 쌍둥이 자매에 딱 맞는 별명이다.

이다영은 언니 이재영과 함께 화끈한 춤 실력을 보였다. 1세트서 신진식 감독을 불러 춤을 춘후 이도희 감독과도 댄스를 선보였다.

이재영도 최성권 심판의 손을 잡고 함께 춤을 추길 원했지만 그는 옐로카드를 내밀어 위기를 모면했다.

2세트에서 이재영과 이다영은 엉덩이를 흔드는 세리머니를 함께 했다. 이후 신진식 감독을 가운데에 놓고 합동 춤 공연을 했다. 무안해진 신진식 감독은 양복 상의로 얼굴을 가린후 돌아갔다.

이다영은 남자부 경기가 치러진 3세트에도 등장했다. ‘애아빠 실화냐’라는 이름을 단 ‘유부남’ 정민수는 퀵오픈 공격 성공후 이다영을 불러내 1세트에 이어 함께 춤을 추었다.

이다영·정민수 MVP, 파다르·듀크 세리머니상

정민수와 이다영은 남녀부 MVP에 선정됐다. 이다영은 정민수와 커플춤이 정민수의 즉석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공개했다. 이다영은 20표의 몰표를 받았고 정민수는 12표를 받아 파다르를 1표차로 제쳤다. 파다르는 23표 중 16표를 받아 세리머니상을 받았다.

3시즌 연속 세리머니상을 받았던 이다영은 이 부문에서는 1표차로 놓쳤다. 올시즌 세리머니상의 주인공은 9표를 받은 듀크였다.

신진식 감독과 최태웅 감독, 깜짝 선수로 출전

3세트에서 두 감독들이 선수로 출전했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선수로 출전했다. 선수시절 '갈색 폭격기'로 불린 공격수 출신의 신진식 감독은 최태웅 감독의 토스후 밀어넣기 공격을 성공 시킨후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최태웅 감독 역시 현역 시절 최고의 세터로 자기매김했다.

‘뜻밖의 족구왕’ '설현씨 조송홥니다' '큰코니코니'는 누구 별명?
이날 ‘뜻밖의 족구왕’이란 별명을 단 파다르는 분홍색의 토끼 모양 머리 띠를 하고 나왔다. 파다르는 사랑의 권총을 발사하는 귀여운 손동작으로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흥국생명 미녀 세터 조송화는 이날 '설현씨 조송홥니다'라는 별명을 달았다. 그는 일명 ‘프로배구계의 설현’으로 불린다.

배우 서현진과 닮은 황민경(현대건설)은 '수원 서현진’, 화성을 연고로 하는 고예림은 '화성 밀가루', 황민경(현대건설)은 '수원 서현진', 이바나 네소비치(한국도로공사)는 '김천 이씨'를 올스타전 선수명으로 사용했다.

삼성화재의 박철우는 '보험은 철우화재', OK저축은행으로 옮기며 포지션도 센터로 바꾼 김요한은 '센터도 오케이'로 불렸다. 문성민은 '서브는 성민스쿨', 유독 코가 큰 신영석(이상 현대캐피탈)은 '큰코니코니'라는 별칭을 달았다. 박상하는 3세트에서 시간차 공격을 성공 시킨후 신영석에게 500원짜리 동전을 밀어 넣어 별명을 확인시켰다.

K-스타팀, 올스타전 승리

4세트 합산 결과 K-스타가 54-52로 승리했다. 올스타전은 여자부 2세트, 남자부 2세트 총 4세트(세트별 15점)로 진행해 총점으로 승리팀을 정하는 방식을 취했다.

남자부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우리카드, 여자부 IBK기업은행, KGC 인삼공사, GS칼텍스가 K-스타팀, 남자부 삼성화재, 대한항공,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흥국생명이 V-스타팀으로 팀을 꾸렸다.

프로배구는 남자부는 24일, 여자부는 25일에 정규리그 후반기에 돌입한다.

토끼 모양의 머리띠를 단 파다르가 공격을 성공 시킨후 배 근육을 내보이는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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