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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화도 가상현실에서 즐긴다"…CJ CGV, 'VR TOON' 오픈

기사입력 : 2018년01월19일 11:19

최종수정 : 2018년01월19일 11:19

CGV용산아이파크몰 內 신개념 엔터테인먼트공간 'V BUSTERS' <사진=CJ CGV>

[뉴스핌=장주연 기자]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즐기는 VR 만화 체험 공간이 열린다.

CJ CGV는 ㈜덱스터스튜디오와 협업해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한 V버스터즈(V BUSTERS, VR과 체감형 스포츠 등 신기술 기반의 다양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공간)에 가상현실(VR)로 만화를 볼 수 있는 ‘VR TOON’을 19일 론칭한다. 

VR TOON은 360도 구(球) 형태의 이미지를 활용, 독자들에게 실제 만화에 들어간 듯한 생생함을 안긴다. 고객 시선에 따라 기존 만화 속 말풍선이 내레이션과 효과음 형태로 변경된다. 또한 고객이 직접 VR 컨트롤러를 이용해 만화 장면을 넘길 수 있어 인터렉티브 요소가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VR TOON의 첫 작품으로는 네이버 인기 공포 웹툰 ‘DEY 호러채널’ 에피소드 ‘살려주세요’가 선정됐다. ‘살려주세요’ VR 버전 제작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을 투자·제작한 영상 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맡아 공포를 3차원으로 극대화했다.

CJ CGV 컬처플렉스 기획팀 성인제 팀장은 “VR TOON은 인기 만화 및 웹툰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CJ CGV는 VR, 스포츠, 만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해 ‘문화 놀이터’ 콘셉트의 컬처플렉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오픈한 V BUSTERS는 현재까지 약 7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CJ CGV는 VR TOON 도입을 비롯해 향후 드론 조종으로 경품을 획득하는 ‘드론 슈팅’, 틀린그림찾기 콘셉트의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 ‘히든 터치’ 등 신규 콘텐츠를 지속 개발,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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