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국가 중 미국 7년 연속 1위..중국 2위, 스페인 3위
[뉴스핌=김신정 기자] 지난해 글로벌 건설산업 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9위를 기록했다.
18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경쟁력 순위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전년대비 3단계 하락한 9위를 차지했다.
평가대상 20개 국가는 2017년 세계 250대 건설기업과 225대 설계사, 글로벌 인사이트(Global Insight), 세계경제포럼(WEF), 국제투명성기구, 국제신용평가기관, 통계청을 활용해 선정했다.
20개 국가 중 미국이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2위, 스페인 3위, 독일 4위, 네덜란드 5위 순이다.
세부적으로 국가별 건설 인프라 경쟁력 평가결과에선 독일 1위, 미국이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전년과 동일한 12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건설기업 역량평가결과에선 미국 1위, 중국이 2위에 올랐다. 한국은 7위로 전년도 대비 3단계 하락했다.
박환표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설계역량 향상과 글로벌 인력 양성, 투명성 확보와 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