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영상] '배임' 의혹 조현준 검찰 출석‥"집안 문제로 물의 일으켜 죄송"

기사입력 : 2018년01월17일 10:04

최종수정 : 2018년01월17일 10:07

조현준 회장, 문재인 정부들어 첫 재벌총수 검찰 소환 '불명예'
검찰, 비자금 조성 의혹 등 진술 검토 뒤 신병처리 방향 결정

[뉴스핌=이보람·김규희 기자] 검찰이 수백억원대 배임과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조현준(50) 효성그룹 회장을 17일 소환, 조사에 들어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재벌 총수가 검찰에 소환된 첫 사례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검사 김양수)는 이날 오전 9시30분 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소환했다.

조 회장은 오전 9시 2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내 "집안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성실히 조사 받겠다"고 말했다.

취재진들이 출석 심경을 비롯해 조 회장의 혐의를 인정하는지 여부를 물었으나 이에 대해선 일체 답변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효성이 부실계열사 '갤럭시아포토닉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장 등이 회삿돈 수백억원을 부당 지원토록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효성이 건설사업 유통 과정에서 조 회장 측근 홍모(49)씨 회사를 끼워넣는 방식으로 이른바 '통행세'를 챙긴 혐의와 지인을 촉탁직으로 채용해 회삿돈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특히 이들 과정에서 회삿돈이 비자금 조성 등 다른 목적으로 흘러들어간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를 통해 부실계열사 지원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추후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조 회장에 대한 배임 및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은 지난 2014년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친형인 조 회장을 상대로 수십 건을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조 회장 측은 이들 의혹과 관련 효성그룹을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비자금 조성 등 의혹은 억측에 불과하다"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