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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캐는 청춘] "지방선거 두고보자"…정부 규제에 청년층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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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상화폐 규제에 코인 폭락세
모니터·문짝 부수고 자살예고까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스핌=김세혁 기자] 끝 모를 가상화폐(암호화폐) 폭락세에 투자자 분노가 하늘을 찌를 지경이다. 연일 고공행진하던 코인들 가격이 최근 반토막 나면서 모니터와 문짝, 심지어 변기까지 부쉈다는 인증샷이 투자자 커뮤니티를 도배하고 있다. 일부는 “한강에 뛰어내리겠다”는 극단적 예고 글을 올려 우려를 산다. 들불 같은 분노가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에서 비롯된 만큼,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현 정부의 행보에도 시선이 쏠린다.

◆홧김에 세간 부수고 자살 예고까지…극단적 분노 표출
가상화폐를 투기로 본 정부가 연일 고강도 규제를 예고하자 코인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한 개 2500만원에 달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1일 법무부 장관의 ‘거래소 폐쇄’ 발언 직후 급락세를 탔다.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무섭게 빠지자 다른 코인들도 속수무책이었다.

일명 ‘떡락장’에도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리플도 최근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말 정부 규제안을 비웃으며 4700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던 리플은 거래소 폐쇄 옵션이 살아있다는 김동연 부총리 발언이 나온 16일 눈에 띄게 급락했다. 17일 오전 한때 시세가 무려 1100원(빗썸 기준)까지 고꾸라졌다. 

정부 규제안이 나올 때마다 장세가 요동치자 투자자들의 피로와 분노는 극에 달했다. 대형 커뮤니티에는 홧김에 문을 부순 사진이 올라왔다. 한 투자자는 급락하는 그래프를 보다 모니터를 때려 부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변기를 박살낸 투자자도 있다. 이런 극단적인 글에는 수많은 응원 댓글이 달리고 있다. 손절의 아픔을 겪은 투자자들의 동병상련이다.

폭락장에 인간관계마저 틀어지면서 극단적 생각을 하는 투자자도 있다. 비트코인갤러리 등에는 “아내가 이혼을 요구한다” “당장 집에 갖다 줄 월급이 없다” “다음 학기 자동 휴학” 등 씁쓸한 글이 줄을 잇는다. “정부를 규탄하며 한강에 뛰어들겠다”는 극단적인 글도 보인다. 17일엔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119대원들이 출동한 한강 사진도 올라왔다. 

◆투자자 대부분 2030세대…“정부가 흙수저 탄압”
성난 투자자들은 대부분 2030 젊은 층이다. 가상화폐에 빠진 사람들 중에는 현 정부가 집권하도록 힘을 보탠 청년들도 많다는 이야기다. 취업난, 불경기에 무기력하게 살다 계층이동의 유일한 희망을 가상화폐에서 발견한 흙수저들이 적잖다. 나름 돈을 끌어 모아 투자한 입장에서는 정부 규제에 화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게 청년들 반응이다.

취업준비생 K(26) 씨는 “나 같은 흙수저들에겐 유일한 탈출구가 가상화폐 투자”라며 “손실을 국가에 책임져달라는 것도 아닌데 규제라니 어처구니없다. 돈 많은 윗분들, 서민 돈 버는 꼴은 못 보겠다는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장 6월 지방선거 때 두고 보자는 20~30대도 있다. 현 정부의 탄압을 심판하겠다며 벼르는 이들 중에는 현 정부를 지지했다는 사람도 끼어 있다. 야당도 싫지만 가상화폐를 무차별 규제하는 여당도 마찬가지라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대학생 L(22)씨는 “정부의 최근 움직임은 규제를 넘은 탄압이자 박해”라며 “촛불민심에 힘입어 어렵게 정권을 잡은 현 정부로서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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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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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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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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