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IBK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앱인앱 비즈니스 확장에 따라 모바일 생태계 지배력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4분기 실적도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4분기 매출액 5346억원, 영업이익 51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향후 카카오톡과의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되거나 자체 앱 생태계 기반이 약한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서비스 연동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주가 변동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가상화폐를 대상으로 규제 목소리가 커지며 주가 변동성이 심화됐다"며 "현 주가는 가상화폐 기대감 반영에 따른 주가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한 상황인 만큼 같은 이슈로 인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같은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광고상품 확대에 따른 본업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고 투자 유치 사업부문의 수익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