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전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새라 하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가짜 뉴스 월스트리트저널'이라는 제목의 이미지 파일을 올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이 잘못 인용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1일 WSJ은 트럼프 대통령과 인터뷰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아마 북한의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I probably have a very good relationship with Kim Jong Un of North Korea)"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북한의 김정은과 아마 매우 좋은 관계를 갖게 될 것(I'd probably have a very good relationship with Kim Jong Un)이라고 말했었다"며 WSJ의 보도는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WSJ 인터뷰가 녹취된 음성파일도 공개했다.
<사진= 새라 하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트위터>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