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코스닥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지난해 전체 공시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판매, 배당 공시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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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1만9575건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수시공시는 1만5115건으로 전년 대비 6.5%, 921건 늘어났다. 코스닥시장의 IPO 활성화가 지속되면서 전체 공시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사는 99개사에 이른다.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1120건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현금 및 주식배당 공시와 시설투자 공시도 각각 12.6%, 42.7%로 늘었다.
타법인주식 취득/처분 공시는 554건, 양업양수도/분할/합병 공시는 242건으로 각각 8.6%, 6.6% 증가했다. 특히 중요정보에 대한 포괄공시제도가 정착됨에 따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공시가 전년대비 41.5% 늘어났다.
공정공시는 1072건으로 전년 대비 10.3%, 100건 증가했다. 특히 잠정영업실적 공정공시와 영업실적 전망·예측 공정공시가 각각 13.3%, 5.7%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조회공시는 감소했다. 시황변동 조회공시와 풍문/보도관련 조회공시가 각각 23.6%, 16% 줄어 전체 조회공시가 21.4%, 69건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