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IBK투자증권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증권업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2일 김지영·이상길 애널리스트는 "이번 코스닥 활성화 대책에서는 코스닥의 유통시장은 물론, 업종 펀더멘털 개선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정책 대비 강도가 좀 더 있어 보인다"며 "장기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과거 사례에서도 정부 주도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과 더불어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수반됐을 때 코스닥 상승세를 약 1년간 이끌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효과로는 ▲투자 증가에 따른 거래대금 상승으로 수탁수수료 수익증가 ▲시장 호황과 상장 요건 완화로 기업공개(IPO)가 활성화되면서 IB시장의 성장 및 수익실현 ▲‘코스닥 벤처펀드’의 세제 혜택 및 연기금 증권거래세 면제로 인한 간접투자시장 활력 등이 꼽혔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