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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 캐터필러, AI 인프라 확대로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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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명에 따른 에너지·운송 부문 성장
31년 연속 배당 인상...S&P500 배당 귀족
월가의 AI 인프라 성장 잠재력 평가

이 기사는 7월 17일 오후 5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캐터필러, AI 인프라 확대로 다시 뜬다 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부문별 성장 동력 

에너지·운송 부문은 캐터필러 매출의 40%를 차지하며 가장 주목받는 성장 동력이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상승으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의 납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에너지·운송 내 발전 부문(32%)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으로, 데이터센터 백업 발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석유·가스 부문(29%)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적 호재, LNG 수출 관심 증가, 2030년대까지 이어질 가스 인프라 유틸리티 수요로 인해 파이프라인 확장 재개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캐터필러 유압 굴삭기 [사진=캐터필러 제공]

건설 부문은 북미 지역에서 인프라투자법(IIJA)의 인프라 지원 프로젝트가 꾸준히 추진되고 있으며, 하반기 미국 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주택 부문 수요 반등이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독일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에서는 중소형 건설장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자원산업 부문은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으로 수요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된다.

캐터필러의 금융서비스 부문인 CAT 파이낸셜은 주로 농부, 광부 등에게 장비 구매 시 리스나 할부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부문은 캐터필러 연결 매출의 약 6%, 세전 조정 이익의 약 7%를 차지한다.

올해 1분기 CAT 파이낸셜 수익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도 3300만 달러 보험 합의금 부재와 신용 손실 충당금 증가로 이익은 전년 대비 약 24% 감소한 1억3000만 달러에 그쳤다.

◆ 31년 연속 배당 인상, 탄탄한 주주환원 정책

캐터필러는 지난 6월 11일 이사회에서 분기 배당금을 7% 인상해 주당 1.51달러로 조정했다. 이는 31년 연속 배당금 인상으로, 캐터필러는 S&P500 배당 귀족 지수 회원사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조 크리드 최고경영자(CEO)는 "장기적인 수익성 성장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전략의 지속적인 실행과 강력한 운영 성과가 결합되어 견조한 기계, 에너지 및 운송(ME&T)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ME&T 잉여 현금 흐름의 거의 전부를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터필러는 설립 이후 매년 현금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1933년부터 분기별 배당금 지급을 유지해 왔다. 최근 1년간 주가가 16% 상승하면서 현재 연간 배당수익률은 1.46%로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 월가 평가와 투자 시사점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캐터필러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28개 투자은행 중 7곳이 '강력 매수', 7곳이 '매수', 14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매도' 의견은 없다. 평균 목표주가는 382.86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소폭 낮지만, 최고 목표주가는 500달러에 달한다.

베어드, 씨티, 멜리우스, 번스타인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캐터필러의 AI 인프라 수혜 가능성과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다만 캐터필러가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지만, 여전히 경기에 민감한 특성을 갖는 산업에 속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씨티의 카일 멩게스 애널리스트는 6월 18일 보고서에서 "우리는 이것(캐터필러의 AI 인프라 수혜)이 2025~2026년 이야기보다는 2027~2028년 이야기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

번스타인의 채드 딜라드 애널리스트는 "캐터필러는 에너지 수요의 구조적 성장을 포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도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보다 낮은 304달러에 유지하고 있다.

◆ 밸류에이션과 향후 전망

캐터필러 주식은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대비 21.4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재 포워드 PER(주가수익배율)이 74.3배인 GE 버노바(GEV)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다.

캐터필러 주가는 올해 들어 13.82%, 최근 1년간 15.97%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7일 418.50달러로 52주 최고치를 기록한 후 올해 4월 7일 267.3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3개월간 40.32% 급등했다.

캐터필러는 AI 혁명이 가져온 예상치 못한 수혜주로, 건설장비라는 전통적인 이미지를 넘어 미래 에너지 인프라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건설 및 광업 경기 둔화로 인한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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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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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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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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