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리 인하 원하는 트럼프…월가 "파월 해임 시 오히려 역효과"

기사입력 : 2025년07월17일 23:36

최종수정 : 2025년07월17일 23: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준 독립성 흔들리면 인플레 상방 기대 커져
전날 파월 해임 임박설 직후 국채 금리 일제히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 인하 압박이 통하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해임하려고 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파월 의장의 해임 시 오히려 금리가 오르는 역효과를 낼 것이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져 장기 금리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JP모간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투자 노트에서 "연준 독립성이 위축되면 인플레이션 전망에 상방 위험을 더할 것이며 이것은 이미 관세의 상방 압력과 다소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에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게다가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위험에 더 큰 보상을 요구할 수 있어 그것은 장기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며 경제 활동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재정 상황도 악화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 속에서도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연초 수준보다 하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인위적으로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경우 장기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도이체방크의 짐 라이드 전략가는 전날 파월 의장의 해임 임박설이 제기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부인하기까지 약 60분간 국채 금리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한 시간 동안 시장이 반영한 파월 의장의 해임 확률은 38%로 15%포인트(%p) 뛰었고 10년물 금리는 5bp(1bp=0.01%포인트(%p)) 상승했으며 30년물은 11bp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2년물은 5bp 올랐으며 미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약 1.4% 약세를 보였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라이드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경우 즉각적인 영향을 계산하려면 100%의 확률을 얻기 위해 약 4배를 곱하면 된다"며 "10년물은 20bp, 30년물은 45bp, 2년물은 20bp 오르고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6%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블룸버그]2025.07.17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