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11월 미국의 기업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월 기업재고 증가율도 상향 수정되면서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에 재고가 기대보다 적은 마이너스 효과를 줬을 것이라는 기대를 불렀다.
미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기업 재고가 한 달 전보다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0.3%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10월 기업 재고는 0.1% 감소에서 전월 대비 보합으로 수정됐다.
10월 0.7% 감소했던 자동차 재고는 11월 중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재고는 0.2% 증가했다.
기업 판매는 11월 중 1.2% 증가했으며 이 같은 판매 속도를 고려하면 재고를 소진하는데는 1.33개월이 걸린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도매재고<자료=미 상무부>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