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올해 3000억원 목표
"수협 전체 5000억 돌파 할 것"
공적자금 조기상환…어업인 지원 회복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누린 수협중앙회가 올해 수익규모를 5000억원 돌파로 목표치를 잡았다.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은 12일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경영전략워크숍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는 수익규모 5000억원을 돌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수협의 잠정 세전이익은 4696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수협은행 2508억원, 중앙회 362억원, 회원조합 1826억원 등 전년보다 2배 늘어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수협은 지난해 12월 사업구조개편을 단행하면서 탄탄한 자본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경영전략워크숍을 통해 2018년 경영목표를 밝히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
특히 김임권 회장은 무술년 최대 과제로 공적자금 조기 상환을 언급했다. 김 회장은 “(수익규모 5000억원)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공적자금을 조기 상환, 어업인 지원 기능을 조속히 회복하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그는 “새해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수 있도록 전체 임직원 모두가 힘써달라”며 주요 경영현안 및 핵심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수협 관계자는 “올해 수협은행이 세전 3000억원을 목표로 하는 등 연말까지 전체 수협 수익규모 5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사업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전략 공유와 소통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