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12일 오후 1시 57분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 발동
[뉴스핌=우수연 기자]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 이후 12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886.65 포인트를 터치했다.
이날 오후 2시 무렵 코스닥 지수는 880선을 넘어 886.65포인트까지 올랐다. 거래소의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이후 865선까지 떨어지는 등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2시 27분 현재는 전일대비 2.26% 오른 871.76에 거래중이다.
12일 코스닥 지수 <자료-=신한금융투자HTS> |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66억원 19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기관은 243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1.88%) 업종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으며 제약(7.94%), 제조(3.72%) 등도 상승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412억원, 1112억원의 순매수로 총 1524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12.41%,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8.43%, 셀트리온제약이 24.82%로 일명 '셀트리온 3형제가'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박에 포스코켐텍(6.6%), 스튜디오드래곤(5.66%) 등도 상승세다.
종목별로는 코스닥 시장에서 신신제약이 전일대비 29.7%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미래생명자원(25.45%), 퓨쳐켐(13.32%), 한일단조(12.5%), 썸에이지(11.95%)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전일 ▲연기금의 코스닥 차익거래 시 증권거래세 면제 ▲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개발 ▲ 코스닥 Scale-up 펀드 조성 ▲테슬라 요건 풋백옵션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코스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의 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닥 시장은 지난 11일(2.11%)과 12일(2.11%) 모두 2%대 상승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은 전일대비 0.21% 오른 2493.73에 거래중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